'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 무대 '예뻐예뻐' 통편집, "너무해"

입력 2014-09-16 02:05   수정 2014-09-16 02:08

▲레이디스코드의 마지막 무대/ KBS `열린 음악회` 화면 캡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마지막 무대가 전파를 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열린음악회’에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출연하여 방송 무대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무대에 앞서 ‘열린음악회’ 제작진은 “다음은 이 공연을 끝으로 지난 9월 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공연 실황입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레이디스코드는 “안녕하세요, 레이디스코드입니다”라는 힘찬 인사와 함께 지난달 발매한 싱글앨범 곡 ‘키스키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故 고은비와 권리세는 밝은 모습을 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열정을 내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故 고은비, 故 권리세, 그녀들의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오래 기억되길 바라며 꿈을 향해 달려가던 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겠다”며 자막으로 애도의 메세지를 전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열린음악회” 녹화를 마치고 서울로 향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지는 교통사고를 당해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사망하는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레이디스코드의 대표곡인‘예뻐예뻐’무대가 통편집돼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앞서 열린음악회는 고인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예쁘게 방송되면 좋겠다는 유족과 소속사의 의견을 존중해 레이디스코드의 마지막 무대는 편집없이 전부 방송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게다가 `열린음악회` 녹화당시 팬들이 직접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는 레이디스코드가 `키스키스`를 부른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예뻐예뻐`를 부르는 모습이 미리 공개돼 있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추모 영상이 방영된 뒤 레이디스코드가 무대인사를 하고 `키스키스`를 부르는 것으로 끝나자 시청자들은 ‘열린음악회’ 시청자 게시판에 레이디스코드 통편집에 관한 불만 글을 쏟아냈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예뻐예뻐` 통편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통편집, 마지막 무대를 편집할 수가 있어?"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통편집, 편집 안한다더니",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통편집, 너무해"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통편집, 고인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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