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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민들레’ 세영, 아버지의 죽음과 잃어버린 동생에 충격..‘몽유병’ 시달려

입력 2014-09-16 10:19  


세영이 몽유병에 시달렸다.

16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잃어버린 동생에 대한 충격으로 몽유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세영(이영은)은 어젯밤에도 부엌에 들어가 사과를 한 입 베어 물고는 그대로 자기 방으로 들어가 쓰러지듯 누웠다.

오늘도 세영은 현관문 밖에서 맨발로 조용히 들어왔고 자기 방으로 올라가 누웠다. 식모는 거실로 나와 문이 열린 것을 보고 자신이 문단속을 하지 않았는 줄 알고 문을 닫았다.

세영의 발은 까맣게 되어 있어 몽유병으로 바깥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세영이 자신의 아버지 선재(이진우)가 죽던 때의 기억을 까맣게 잃어버리고 그 외상으로 ‘몽유병’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세영은 한번에 닥친 집안의 몰락과 아버지의 죽음, 잃어버린 동생에 대한 충격으로 몽유병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영은 대성(최재성)의 집에 잘 적응하면서 대성에게도 손을 닦을 수건을 주거나 쥬스를 따라 주는 등 더욱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세영과 대성, 정임, 태오는 함께 김일의 경기를 보며 소리를 지르고 웃는 등 어느새 한 가족이 되어 있는 듯 했다.


한편, 정임은 갑자기 걸려온 강욱(최철호)의 전화에 잘못 걸었다며 얼른 수화기를 내려 놓았고, 대성은 아직 눈치를 채지 못하는 듯 보였다.

강욱은 잃어버린 아들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였고, 정임은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듯 했다. 실은 강욱의 자식은 아들이 아닌 딸이었고 정임은 강욱에게 복수하는 마음으로 아들이 아닌 딸이 있다는 거짓말을 한 것이다.

강욱은 잃어버린 자식을 찾을 단 하나의 단서인 주희가 의지했던 수녀님이 바티칸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편지를 보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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