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내외 영화제에서 진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봄` 이 2014년 도쿄 국제영화제까지 초청되면서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일본 영화제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몸이 서서히 마비되는 병에 걸려 삶의 의미를 잃고 살아가는 조각가의 이야기를 다룬 봄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한국영화의 신뢰감 있는 얼굴 박용우와 카리스마를 거두고 단아한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김서형이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신예 이유영이 데뷔작 답지 않은 놀라운 연기 호흡을 선보였으며 영화 26년으로 흥행력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인터네셔널 컴피티션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촬영상 3개 부문 수상, 최다 노미네이트(8개 부문)에 이어 7월 달라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촬영상, 그리고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영화 봄은 일본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봄`의 거듭된 해외영화제에서의 선전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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