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이병헌, 이지연 연애설을 둘러싼 공방 가운데 SNS에 “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라는 글을 올린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달 중순 “God only knows(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노을 사진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이 이민정과 이병헌을 둘러싼 일들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병헌 협박 사건은 모델 이지연 측이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하다 지난달 결별한 데 앙심을 품고 협박하게 됐다”고 주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지연의 변호인은 “모델 이지연 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 씨를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면서 “이병헌 씨가 8월쯤 ‘더 만나지 말자’고 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 씨는 피의자인 이 씨와 김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경 알게 됐다.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이 씨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이어 “피의자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등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지인으로 지낼 수 없다고 판단, ‘그만 연락하자’라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고 또 “이런 식의 대응은 계획적인 범죄를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게 하여 중형 선고를 피하려는 자기방어”라고 주장했지만 연이어 나오는 작은 증거들에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은 지난달 28일 이병헌 협박사건이 보도되기 직전 SNS에 노을 사진과 함께 "God only knows...(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라는 글을 남긴 것이 더욱 화제가 되어 이병헌의 아내, 배우 이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민정 반응, 조심스럽네”, “이민정 반응, 우울할 듯”, “이민정 반응, 그래서 이지연과 관계 결론은 뭐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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