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김부선 비난한 방미 일침 "권리는 당연한 듯 받아챙기면서.."

입력 2014-09-17 14:15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배우 김부선을 비난한 가수 방미에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듯 받아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12일 김부선은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비리 문제로 동네 주민과 폭행 시비가 붙었다. 그동안 김부선은 해당 아파트의 세대별 난방비 실태 조사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미는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방미는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다. 우린 최소한의 대중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의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해당 글을 삭제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허지웅 방미 일침 공감한다" "허지웅 방미 일침, 김부선씨 응원합니다" 허지웅 방미 일침 맞는 말 했네" "허지웅 방미 일침 김부선 난방비 비리 고발하다가 그랬던 거구나" "허지웅 방미 일침, 방미 글 삭제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허지웅 트위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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