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최태준-정유미 극적 재회, 말없이 ‘눈물만’

최태준과 정유미가 재회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기준(최태준 분)이 윤주(정유미 분)과 재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와 기준이 헤어지고 어느 덧 2년이 지나고, 기준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탄다. 한국으로 돌아온 기준은 집이 아닌 자신의 오피스텔로 향하고, ‘윤주야, 다녀왔어’라며 허공에 인사를 한다.

경숙(김창숙 분)은 집에서 청소를 하다가 기준이 왔다는 소리에 놀라고, 기준과 경숙은 울며 재회를 한다.


기준은 경숙에게 몸이 괜찮냐고 묻고, 아프리카에 후원을 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경숙에게 인사를 전한다,

경숙은 기준의 말에 눈물을 멈추지 못하며 “엄마가 한 짓이 용서가 되면 집으로 들어와”라고 말했다. 기준은 이제 경숙에 대한 원망이 남아 있지 않다며 그동안 죄송했다며 화해를 했다.

기준은 아버지 동수(박근형 분)과 형 성준(고세원 분)을 찾아가 인사를 하며 앞으로 다시 아프리카로 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힌다.

동수는 이에 착잡해 하면서도 경숙이 “두 아들 불행해지는 거 보고 딴 사람이 되었다”며 웃고, 기준은 자신이 불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기준은 윤주와 함께 했던 놀이터를 서성이며 윤주를 그리워하고, 다음날. 윤주 역시 퇴근 후 놀이터를 찾아 기준을 그리워했다.

그때 윤주의 앞에 기준이 나타나고, 윤주와 기준은 서로를 바라보며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만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