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준이 주나와 연락을 끊었다.
9월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45회에서 주나(서은채 분)의 연락을 받지 않는 서준(이중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나가 자신의 뒷조사를 하고 현수(최정윤 분)의 머리채까지 잡았다는 것을 알게 된 서준은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심지어 서준은 이 일을 다른 가족들은 물론 수호(강성민 분)와 장씨(반효정 분)까지 알게 되었다는 것에 난감했다. 서준은 더 이상 주나를 봐줄 수 없었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 이후 주나는 서준에게 연락을 해보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주나는 재복(임하룡 분)에게 전화를 걸어보라고 했다. 서준은 재복의 전화도 받지 않았다. 주나는 세란(유지인 분)에게 “어떻게 좀 해봐라”라고 했고 세란은 “서준이 화 풀릴 때까지 그냥 가만히 있어라”라고 조언했다.
세란은 서준에게 ‘지금은 내 얼굴도 보기 싫은 거 안다. 나중에 화 풀리면 연락해달라’라는 내용의 문자를 남겼다. 세란의 문자를 받은 서준은 흔들렸다.
애를 태우던 주나는 결국 현수에게 연락해 만남을 가졌다. 주나는 “서준이가 다 알았다. 두 사람 뒷조사한 거 말이다”라며 “서준이한테 연락이 올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주나는 현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혹시라도 서준이한테 연락오면 제 편 좀 들어달라. 주나씨 잘못 아니고 오해 다 풀었다고 말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현수는 주나의 잘못이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서준 앞에서 주나의 편을 드는 것이 옳은 일인지 고민스러웠지만 주나가 말한 대로 하기로 한다. 현수는 “그래도 장서준씨 마음이 안 풀리면 어쩌죠?”라며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