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호준과 유연석의 찰떡 호흡이 빛을 발했다.
19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몇 km 떨어진 블루라군으로 향하는 세 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는 길에 폭우도 쏟아졌던 터라 이들의 체력 소모는 배에 달했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후 돌아가는 길은 더욱 힘들 수밖에 없었다.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해 비틀거리는 세 남자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바로는 잠시 한눈을 팔다 자전거에서 미끄러졌다. 이것을 기회 삼아 유연석과 손호준의 찰떡 호흡과 폭풍 연기력으로 제작진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제작진에게 “중간까지만 바꿔타자” 라며 생떼를 부리고 통사정을 하기도 했던 것. “바로가 발목을 삐었다” 라며 능청을 떠는두 사람의 모습은 ‘부부사기단’처럼 보이기도 했다.

결국 제작진의 오토바이를 빼앗는데 성공한 이들은 행복에 젖어 달리기 시작했다. 조연출의 뒷자리에 앉은 바로는 “이게 맞는 걸까요?” 라고 방송에 나갈 것을 걱정하는 조연출의 말에 급격히 긴장해 홀로 죽상이 된 가운데 영문을 모르는 손호준과 유연석은 라오스의 금슬 좋은 부부처럼 다정하게 앉아 신나게 도로를 달렸다.
한편 이 세 사람은 제작진에게 미안한 마음에 깊은 반성 모드에 들어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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