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수경이 결혼식 당일 교통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월로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기로 예정되어 있던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돌연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한 시간 가량 뒤에 도착한 전수경은 기자들을 향해 “늦게 와서 사과드린다.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정중하게 사과했다.
다급했던 목소리로 이어 “병원 갔다가 바로 왔다. 남편은 검사를 하고 있다. 많이 걱정하셨을 텐데 나도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놀랐다. 정신이 조금 없다”고 밝히며 이어 “좋은 일을 앞두고 교통사고가 나서 놀랐다. 액땜을 제대로 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지켜보는 이들을 놀래켰다.
전수경은 병원으로 향한 남편을 언급하며 “솔직히 지금은 남편이 너무 걱정된다. 결혼식장에 올 때는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왔는데 사고가 나서 깜짝 놀랐다”며 남편에 대한 걱정으로 안타까움을 전했다.
전수경의 소속사 측은 이후 “부상 정도는 경미하다. 현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으며, 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결혼식장으로 이동해 예정대로 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전수경 결혼앞두고 정말 큰일날 뻔했다” “전수경 결혼, 부디 별일 없이 행복한 백년가약 맺으시길” “전수경 결혼, 정말 액땜했다고 치고 행복하게 사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