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 과거 잊지 못했다 “술 마신 다음날 꼭 라면 먹잖아”

입력 2014-09-24 00:47  


구해영이 만취 상태에서 남상효를 찾아왔다.

9월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는 남상효(유인나 분)을 잊지 못하고 그녀를 찾아가는 구해영(진이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성겸(남궁민 분)과 다정하게 입을 맞춘 뒤 집으로 돌아온 남상효에게 자꾸만 구해영의 환상이 나타났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구해영을 벗어나기 위해 남상효는 “붙잡지마. 너한테 안 속아”라고 중얼거리며 애써 잠을 청했다.

그 때 환상 속 구해영의 애절한 목소리와는 다른 우렁찬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술에 취한 구해영이 남상효를 찾아온 것. 구해영은 소파에 누워 잠들었다. 남상효는 조성겸과 통화를 하다가 왜 이렇게 조그맣게 말하냐는 조성겸의 말에 “옆집에 방해될까 봐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남상효는 잠든 구해영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꼬불꼬불 곱슬머리 완전 재수 없어. 눈썹도 와전 밥맛이야. 코가 높아도 너무 높아, 건방지게. 완전 신경질적으로 생겼어”라고 중얼거리다가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말았다. 남상효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남상효, 이 얼굴에 속지마”라고 혼잣말을 한 뒤 구해영의 얼굴에 낙서를 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구해영은 남상효를 보고 “네가 여기 왜 있어?”라고 말해 남상효를 황당케 했다. 남상효는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내가 내 집에 있지 그럼 누가 있어?”라고 대답했다. 그제야 자신이 남상효의 집에 와 있다는 것을 알아챈 구해영은 슬금슬금 소파에서 내려왔다.

남상효는 “나 출근해야 되니까 라면 먹고 빨리 집으로 가”라고 말하며 부엌에서 나왔다. 어리둥절해하는 구해영의 표정에 남상효는 “너 술 마신 다음날 꼭 라면 먹잖아”라고 덧붙였다. 구해영이 미소를 지으며 “너 아직 기억하는구나”라고 말하자 남상효는 “쌀이 아까워서 주는 거야”라고 변명한 뒤 집을 나섰다.

출근길에 오른 남상효는 “미쳤어, 미쳤어. 라면이 왜 생각 난거야”라고 중얼거리며 자신을 자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구해영은 조성겸이 호텔의 예식사업부 직원들에게 중대발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남상효에게 먼저 고백을 했다. 하지만 조성겸의 노래에 눈물을 글썽이는 남상효의 모습에 또 다시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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