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한효주, 광고 퇴출 운동 '일파만파'…"불쾌하다", 광고주는?

이병헌 한효주 광고 퇴출 서명운동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구설수에 오른 이병헌과 한효주가 동반 출연한 광고에 대해 누리꾼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광고 퇴출운동과 함께 보이콧을 이어갔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이병헌, 한효주 광고중지 서명은 24일 오전, 1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글에는 "영화나 드라마는 내가 선택해서 안 보면 되지만 의도치않게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에 노출되는 것이 매우 불쾌하다"며 퇴출 서명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제품 사이트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력한 요구를 이어갔다.

이 같은 광고 퇴출 운동은 서명에서 그치지 않고, 해당 회사 온라인 게시판,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고객센터에 까지 엄청난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현황.

이에 대해 해당 광고주 측은 "이번 일로 광고 뿐만 아니라, 회사측 이미지 타격이 크다. 그러나 소비자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에 정황 파악 후 조취를 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