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박문환 이사(샤프슈터)...WSJ에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사임하게 될 것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만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글로벌 경제는 물론이고 우리네 시장에도 큰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부분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에 대한 경질설이 나오게 된 동기를 먼저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최근 그는 중국 정부와 마찰이 심했었습니다.
특히, 중국은 실질 GDP대비 낮은 대출 금리로 인해 향후 중대한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꾸준히 지적하면서 <금리의 자율화>를 주장해왔었는데요
하지만 중국정부 입장에서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경제 성장률이 너무 급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서
그의 생각에 난색을 표해 왔었습니다.
결국 정부와의 간극을 줄이지 못하고 구미에 맞는 인물로 교체가 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던 차에 지난 9월 16일 인민은행 통화정책 위원회 회의에 <궈 슈칭>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게 되면서 그가 <저우 샤오촨>의 후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생기게 된 것이 이 사건의 전말입니다.
일단, 저는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의 경질설에 대해 그다지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저우 샤오촨은 중국은 물론 중국 밖에서도 정통한 금융가로 매우 입지가 굳어져 있는 인물입니다.
중국의 경우 65세가 고위직 정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3월 그를 유임시켰던 장본인이 바로 시진핑 주석이었습니다.
그를 대체할만한 인물이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그가 경질된다면, 저는 이 사건을 매우 중대한 사건으로 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중국의 부동산 정책에 큰 변화가 시작될 것임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자초지종을 말씀드리죠.
중국의 부동산은 최근 하락을 지속해왔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참조하면,
8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 가운데 집값이 7월보다 오른 도시는 남쪽의 휴양지인
<샤먼> 달랑 한 곳 뿐인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부동산은 부의효과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요인입니다.
특히나 중국 GDP에서 부동산 관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0%가 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쪼그라들 경우 성장률 7%도 지키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결국, 이를 시정하고자 지방정부들이 먼저 나섰지요.
지난 15일에 후베이성에서는 실거주 수요에 한 해서
첫 번째 주택 구매 시, 계약금 비율을 30%로 낮추어 주겠다는 방침을 먼저 공개했습니다.
이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한 후 다시 대출하면 첫 번째 주택 구입으로 간주하겠다고
4대 은행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이후에도 부양정책은 한층 강화되었는데요, 우대금리의 할인폭을 키우고 대출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인민은행 장은 오히려 금리 자율화를 외치고 있으니, 뭔가 정치적 돌파구가 필요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게다가 시장에서 나오는 소문대로 그의 후임으로 <궈 슈칭>이 된다면 건설 경기를 살리고자 하는 포석이 좀 더 명확해집니다.
그의 현재 직함은 증권감독위원장이지만 그의 과거 이력을 보면 <건설 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기 때문에, 만약 시진핑이 그를 선택한다면 그의 생각은 분명 잘못되었던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자는 취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죠.
저는 <저우 샤오촨>을 시진핑이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교체설이 돌고는 있지만 저는 그의 유임에 한표를 던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가 경질된다면, 이는 중국의 부동산 정책에 중대한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중국 부동산 관련주에 대해 관심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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