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홍콩발 악재 딛고 2020선 '사수'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9-30 16:17  

코스피가 홍콩 민주화 시위 여파로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6.51포인트, 0.32% 내린 2,020.09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장막판 매도폭을 줄였지만 107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이 816억 원 동반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와 비차익 등 전체적으로 894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보합권을 오르내리다 홍콩발 지정학정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장중 한때 2010선이 붕괴됐습니다.

홍콩에서는 중국 정부가 오는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후보자를 직접 지명하겠다고 밝힌 뒤 사흘째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은행과 금융기관이 문을 닫는 등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2% 넘게 내렸고, 통신, 기계, 은행, 전기·전자 등도 1% 안팎 내렸습니다.

반면 의료정밀이 4%대, 섬유·의복, 철강·금속은 2% 이상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장중 2% 이상 밀렸던 삼성전자는 -0.9%로 낙폭을 줄였고, SK하이닉스는 -0.85% 하락했습니다.

네이버는 다음카카오 출범을 앞두고 시장 재편 가능성에 2% 이상 하락했고, SK텔레콤KB금융 등은 1~2% 내렸습니다.

현대차기아차는 임금협상 장점 합의안이 마련됐다는 소식에 소폭 올랐고, 아모레퍼시픽LG화학 등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95포인트, 0.69% 오른 573.2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홍콩발 지정학적 우려에 장중 하락 반전했으나 낙폭을 모두 만회했습니다.

한편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40원 오른 1,055.2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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