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백성현, “마의 16세… 가슴 아팠다” 외모지상주의 비판

입력 2014-10-01 01:16  


‘매직아이’ 백성현이 마의 16세라는 말에 가슴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 (연출 김영욱, 류승호)에서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과 비난의 시간을 가졌다.

‘매직아이’ 오늘 방송분에서 김구라는 루키즘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문제를 꼬집으며 골프선수인 안선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구라는 안선주 선수가 “데뷔하고 얼마 안돼서 유명한 대회에서 우승도 많이 했는데 스폰서가 없었다. 우승해서 카메라에 노출이 되는데 스폰이 없다. 저 선수가 우승하면 시청률이 떨어진다는 말이 돌았다. 박인비 선수도 1등을 많이 해도 스폰이 없었다. 외모가 좋은 선수들은 스폰이 많다. 그래서 이 선수가 한국에서 골프는 관두고 일본 무대에 진출을 했는데, 일본은 우리보다 덜 했다. 16승정도 거두고 총 상금액도 50억을 넘었요. 스포츠계는 외모와 무관해야 하는데 우승을 했는데 스폰서가 없는 것은... 치욕적”이라고 외모지상주의에 대해서 비판했다.

이에 홍진경은 “외모가 좋으면 이득은 있어요” 씁쓸하게 말했고, 김구라는 “외모가 아니라 호감도가 중요한데, 나는 방송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약간은 저평가”됐다고 자신에 대해서 설명해 “겸손하든지, 솔직하든지”라고 문희준에게 공격을 당했다.


이어서 김구라는 “봉만대 감독도 외모가 괜찮아서 에로를 해도 반응이 좋은 거야”라고 말했고, 봉만대는 “이름이 야해서... 봉만 같다대?”라고 말했던 주위 반응을 털어놓았다.

봉만대는 “느끼하고 비대할 것처럼 봤다가 저에요, 하면 다르게 보더라고요”라고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서 말했고, 홍진경은 “외모는 봉준호감독이 훨씬 거칠다” 김구라는 “느낌은 거기가 맛있는 섹스”라고 답했다.

이어, 백성현은 “마의 16세를 들었어요. 어릴 때와 다른 이미지로 비난하는 건 비수를 꽂는 것이에요. 많이 가슴이 아팠어요”라고 아역배우의 고충에 대해 털어놓았다.

‘매직아이’는 SBS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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