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문보령, 다크연하 출격…마고족 무녀 정체 밝혀졌다

입력 2014-10-01 08:55  



‘야경꾼 일지’의 매란방주 문보령이 다크연하로 출격했다. 미스터리했던 문보령의 정체가 마고족 무녀이자 고성희의 언니인 연하로 밝혀진 동시에 연하의 혼이 폭주하며 섬뜩함을 선사하는 다크연하로 변신, 궁에 나타난 것.

지난 29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 18부에서는 모연월(문보령 분)의 정체가 마고족 무녀 연하임이 드러나 보는 이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모연월은 문득 과거 이무기 승천의식 당시 제물로 바쳐졌던 기억을 떠올렸고, 목 뒤에 새겨졌던 낙인을 느끼며 자신의 정체를 분명히 깨달았다. 그와 동시에 모연월의 몸에 깃들어 있던 연하의 혼이 깨어나 “사담 감히 네 놈이!”라며 단도를 들고 사담(김성오 분)을 공격, 그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앞서 사담은 모연월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올 때마다 억귀를 이용해 기억을 조작, 연하의 혼이 깨어나지 않게 해왔다. 하지만 야경꾼들의 활약으로 인해 억귀가 소멸해 더 이상 기억을 조작하지 못했고, 결국 모연월의 육신에 깃든 연하의 혼이 완벽히 깨어버린 것.

사담은 모연월의 몸 속 연하의 혼을 분리해 다른 육신에 넣고자 했으나 “육신이 혼과 뒤엉켜 버렸다 육신이 연하의 혼을 감당치 못하는 게지.. 이대로 두면 광기로 날뛸지 모르니 결박해두거라”라며 더 이상 손 쓸 방도가 없음을 드러내 연하의 혼의 힘을 짐작케 했다.

사담의 경고처럼 모연월은 광기로 폭주하며 다크연하로 등장해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어마무시한 힘과 악만 남은 다크연하는 살인을 저지르며 손에 피를 묻힌 것은 물론 살기를 뿜는 눈빛으로 섬뜩 포스를 확실히 드러내며 궁궐로 입궐해 시선을 강탈하는 오싹함을 선사했다. 특히 18부 말미에는 피 칠갑한 손으로 궁궐 나인들의 목을 조르며 목숨을 빼앗아 그저 광기만 남아있는 악귀 그 자체임을 명백히 보여줘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모연월과 함께 미스터리했던 랑이(강지우 분)의 정체에 대한 떡밥이 회수돼 눈길을 끌었다. 모연월이 마고족 무녀 연하였다면, 랑이는 이린이 걱정돼 아이의 몸을 감수한 채 삼도천을 건넌 이린의 엄마였던 것. 이처럼 ‘야경꾼 일지’는 미스터리 떡밥이 하나 둘 회수되면서 폭풍전개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모연월 악귀인데 왜 멋쁨? 모연월은 도하 구하려고 궁에 간 건가?”, “모연월 궁궐 등장 전설의 고향에서 간 파 먹는 구미호 같았음! 오늘 대박이네”, “만렙 사담이 손 못쓸 정도면 다크 연하의 힘이 어느 정도 일지.. 심장 쫄깃하다”, “오늘 제대로 막판 10분에 휘몰아침! 모연월 정체는 어렴풋이 느꼈지만 악귀로 변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야경꾼 일지’ 진짜 상상 이상의 드라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야경꾼 일지’는 전국 기준 10.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0분 지연방송에도 끄덕 없는 1위를 지켰다. TNmS 역시 수도권 기준 12.2%, 전국 기준 9.7%의 시청률로 18부 연속 ‘동 시간대 1위’ 라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야경술, 액션 등 화려한 볼거리로 귀신 잡는 사극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주고 있는 월화극 강자 ‘야경꾼 일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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