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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앰버서더' 임명…"그게 뭔데? 그냥 홍보대사 아냐?"

입력 2014-10-01 15:17   수정 2014-10-01 15:23


박지성 맨유 앰버서더(홍보대사) 선정 소식이 화제다.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앰버서더`로 위촉, 맨유 구단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로 인정받았다.

이에 앞서 맨유 측은 지난달 30일 "맨유에서 박지성과 관련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다"라는 깜짝 힌트를 공개 팬들의 설레임을 자아냈다.

전세계 축구팬들의 예상대로 해당 발표는 박지성의 맨유 앰버서더 선정` 소식이었다. 이로써 박지성은 구단과 최근 1년 계약을 맺고 맨유 홍보에 가담한다.

맨유의 앰버서더로 선정된 박지성은 1년 동안 앰버서더 자격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참가하며, 1년에 10차례 행사 참가, 연봉 1억 5천만 원을 받는 것으로 예상된다.

홍보대사 격으로 볼 수 있는 `앰버서더`는 지금까지 맨유의 `레전드` 보비 찰튼,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피터 슈마이헬 등 맨유의 전설 6명만이 영예를 누렸다.

맨유를 거쳐간 축구영웅이 수백명이지만, 맨유 앰버서더는 오직 6명에게만 허락됐으며, 사상 7번째, 비유럽권 선수로는 최초로 박지성이 임명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맨유 앰버서더 임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맨유 앰버서더 임명, 자랑스럽다 가슴이 뛴다" "박지성 맨유 앰버서더 임명, 진짜 말이 안 나온다" "박지성 맨유 앰버서더 임명, 경사네", "맨유 앰버서더는 단순한 홍보대사가 아니다. 국가의 경사다"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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