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임창우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감격적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전반 40분 이종호, 후반 8분 김승대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반대로 한국은 후반 27분 림광혁, 29분 박광룡에게 위기를 허용했지만 가까스로 실점을 피했다.
이광종 감독은 연장 후반 `진격의 거인` 김신욱을 투입했다. 김신욱은 압도적인 높이를 선보이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도 끝나갈 무렵 드라마틱한 결승골이 터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임창우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고 한국이 아시안게임 28년만에 금메달을 거머쥐는 순간이었다.
누리꾼들은 "임창우 결승골, 역시나 대단하다" "임창우 결승골, 한 편의 드라마였다" "임창우 결승골, 한국축구의 미래는 밝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