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박세영 출산에 이상우가 더 ‘눈물샘 폭발’

입력 2014-10-06 01:02  


박세영과 이상우가 부모가 됐다.

6일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에서는 모두가 행복을 찾게 된 극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다정(박세영)은 아내 몸을 끔찍이 아끼는 남편 재우(이상우) 덕에 임신 사실을 알았고 모두의 축복과 사랑 속에서 열 달을 보냈다.

이날 다정은 드디어 출산을 하기 위해 진통으로 고통을 느끼며 병원에 실려갔고 가족들이 다정의 곁을 지켰다. 다정이 힘들어하자 미운 시어머니였던 신애(이미영)는 “다정아, 이 상한다. 참지 말고 소리질러라. 입 벌려라”라며 고통스러워 하는 다정을 보며 함께 마음 아파했다.

또한 송정(김미숙)은 “이거만 생각해라.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되는 거다. 엄마가 말했지. 너희 때문에 엄마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조금만 더 힘내자. 우리 다정이 엄마 되는 거다”며 안아주었다.



이에 감정에 북받쳐 아이처럼 눈물을 쏟은 사람이 있었다. 바로 재우였다. 재우는 다정의 손을 잡고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고 “사랑해, 다정아”라며 아이 같은 눈망울로 다정을 바라봤다. 이에 다정은 “바보 같다”며 순간 웃음을 터뜨리기도. 엄마가 될 다정 보다 더 떨리고 마음이 아픈 남편 재우였다.

하지만 눈물도 잠시 이들에게는 건강한 딸이 생겼고 3년 후에는 사랑스러운 아들까지 생겨 어느덧 베테랑 부모가 되었다. 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 생긴 것이었다.

한편, 이날 송정은 남궁영(손창민)과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황혼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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