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믹스앤매치' 일본 팬미팅 성료

입력 2014-10-06 14:53   수정 2014-10-07 12:48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새로운 보이그룹, ‘iKON’을 선발하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 9명의 멤버들이 일본 팬미팅 및 글로벌 투표를 성료했다.

지난 5일 일본 오사카 ‘Dojima river forum’에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는 2000명의 현지 팬들이 함께 했다. ‘믹스앤매치’ 멤버들이 아직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팬미팅에는 20배 경쟁률에 해당하는 약 4만명의 인원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일본 팬미팅은 ‘iKON’ 확정멤버인 B.I, BOBBY, 김진환 3명이 먼저 무대에 오르며 시작됐다. 3명의 멤버는 일본 팬들과 다시 재회한 것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하며 ‘iKON’의 멤버로서 활동 각오를 다져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 등 6명의 멤버가 무대에 올라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일본 팬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9명의 멤버들은 기존 WIN B팀 여섯 멤버가 불렀던 ‘JUST ANOTHER BOY’를 9명의 버전으로 재편곡, 새롭게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9명의 멤버들은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또 이어 진행된 Q&A 타임 등에서는 멤버들과 팬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이목을 끌었다. 지금까지 ‘믹스앤매치’ 프로그램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은 물론, 팬들과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Q&A 타임이 끝나고 9명의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데뷔를 염원하는 팬들을 위해 ‘기다려’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기존 WIN B팀이 WIN : Who Is Next종료 이후에도 자신들을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한 노래다. 일본 팬들을 위해 일본어로 무대를 준비한 9명의 멤버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담아 감성 라이브를 선보였다.

9명의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팬미팅을 마무리했고 팬들 역시 큰 환호를 보내주며 ‘iKON’을 응원했다.

또 이번 팬미팅에서는 ‘믹스앤매치(MIX & MATCH)’ 시청자 투표 중 사전 투표에 해당하는 투표가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확정멤버인 B.I, 바비, 김진환을 제외한 여섯 명의 연습생 중에서 4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투표는 시청자 투표에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에 어떤 멤버들이 팬들의 선택 받았는지 기대를 모은다.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믹스앤매치’ 멤버들은 오는 11일 중국 북경 ‘Poly Theater’, 오는 17일 한국 서울 ‘디큐브시티 디큐브파크’ 에서 팬미팅 및 글로벌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케이블채널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되는 ‘믹스앤매치’는 네이버 TV캐스트, YG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번 일본 팬미팅 모습 도 ‘믹스앤매치’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iKON`은 ‘믹스앤매치’ 프로그램이 끝난 후 같은 소속사 선배그룹인 빅뱅의 일본 5대 돔 투어 오프닝에 참여, 일본팬들과 다시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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