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김우식의 모멘텀투자] - 7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내일(7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신호탄으로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삼성전자가 예상을 또 벗어난 잠정실적을 보인다면 상당한 여파가 있을 수 있다. 현재 3분기 영업익 예상은 4조 전후까지 내려와 있다. 여러 부문 중에서 최근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고, 단숨에 개선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적어도 4조 정도는 넘어서줘야 시장에 부담이 적을 것으로 보이며 5조가 넘어가면 안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4조를 하회한다면 시장에 다소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어떻게 나오든 향후 전망과 외국인의 대응이 중요한데 현재는 외국인의 매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실적 불안감을 감안한다면 국내 기관과 같이 매도를 하는 것이 보편적인데 외국인은 전혀 개의치 않고 매수를 하고 있다. 이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삼성전자 그룹 이슈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주주가치 극대화 정책이 있을 것인가 하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면 삼성전자는 물론이고 그동안 낙폭이 컸었던 종목들에게 힘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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