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준이 재한의 노여움을 샀다.
10월 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114회에서는 태경(김호진 분)의 호적정리문제로 재한(노주현 분)에게 혼나는 동준(원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재한은 동준에게 태경을 하루 빨리 자신의 호적에 올릴 수 있도록 하라며 행정적인 처리 전반을 맡겼다.
그러나 현지(차현정 분)의 남편인 동준이 이를 제때 할 리 없었다. 동준은 선영(이보희 분)과 현지에게 이를 말했고 최대한 시간을 끌도록 지시 받았다.
동준은 재한에게는 일을 시작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시간을 끌어왔는데 오늘 방송에서 결국 이 일이 들통난 것이었다.

재한은 동준에게 “나하고 태경이 호적정리를 시작도 안 했던데 이게 누구 생각이지? 자네 혼자 이걸 결정했을리 없고”라면서 “똑바로 말해라”라고 소리쳤다.
동준은 “바빠서 깜박했다”라고 변명했고 재한은 “현지야 현지 엄마야? 둘 다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동준은 “더는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이 시켰다는 강력한 눈빛을 보냈다.
사실 동준은 현지와 선영보다는 재한의 신임을 얻고자 했다. 태강그룹 경영의 실세는 재한이었기 때문이다.
동준은 재한의 사무실을 나가며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었다. 사실 동준은 누가 이기든 제 몫만 제대로 챙기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동준이 나가고 재한은 선영(이보희 분)을 회사로 불렀다. 현지도 불러들였다. 현지는 동준에게 “무슨일로 부르는 줄 아느냐”라고 물었고 동준은 “모르겠는데?”라고 잡아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휴대폰에 하나 더 저장해둔 영상을 가지고 재한을 찾아가는 하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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