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강성민, 김혜선에게 “이 집에서 나가라”

복희가 아들들과 갈등했다.

10월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7회에서는 자신을 외면하는 두 아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호(강성민 분)와 경호(김정운 분)는 복희가 현수에게 경호의 정자로 인공수정을 시도하려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일로 수호와 경호는 복희에게 분노했다. 경호는 형인 수호에게도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 일로 인해 현수(최정윤 분)는 수호에게 이혼 서류 한 장만 남긴 채 집을 떠났고 수호는 현수의 행방을 알 수 없어 힘들어했다.


경호는 늦은 밤 연락이 되지 않았다. 경호는 그 시각 한강에서 오열하고 있었다. 현수에 대한 미안함과 가족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경호는 현수를 찾으며 복희를 원망했다. 그러자 복희는 “네가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사람은 네 형수가 아니라 나랑 네 형이다”라며 훈계했다.

하지만 경호와 수호는 복희를 외면했다. 특히 수호가 냉정하게 나오자 복희는 혹시 수호가 떠날까봐 걱정했다.

그러나 수호는 “어머니 계획에 놀아난 나를 참을 수 없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자 복희는 “또 집이라도 나가겠다는 거냐”라며 큰소리쳤고 이에 수호는 “아니다. 이 집을 나갈 사람은 내가 아니라 현수가 아니라! 바로 어머니다”라고 냉정하게 말해 복희를 절망하게 만들었다.

수호는 “저 현수 꼭 데리고 옵니다. 그때까지 꼭 계세요, 현수 앞에 어머니가 무릎꿇고 비는 모습 꼭 볼 테니까. 그런 다음에 나가세요”라고 말했다. 복희는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