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기록 달성, 메이저리그서도 단 11차례 나와 '화제'

입력 2014-10-07 12:28  



LG가 최초 팀 노히트 노런이라는 기록을 세워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히트노런은 지난 6월24일 NC 외국인투수 찰리가 잠실 LG전에서 수립하기까지 프로야구 통산 11차례 나왔다. 그러나 투수 2명 이상이 합작해 기록하는 팀 노히트 노런은 이번이 통산 1호다.

LG는 6일 잠실 NC전에서 9회까지 선발 신정락에 이어 유원상(8회)-신재웅(9회)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볼넷 2개에 실책 1개로 주자 3명을 내보냈을뿐 안타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LG는 0-0인 9회말 1사 1·2루에서 나온 5번 이진영의 우중간 끝내기 안타로 1-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또 정규시즌 종료를 불과 6경기 앞두고 5위 SK와 간격을 1.5경기 차로 유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유리한 위치를 지켜갔다.

사상 최초의 팀 노히트노런이 수립된 것은 선발 신정락의 갑작스러운 부상 때문이기도 했다.

신정락은 8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을 펼치고도 손톱 부상으로 강판했다. 신정락은 이때까지 안타없이 볼넷 2개만 내주는 깔끔한 피칭을 했다.삼진을 9개를 낚아내며 개인 통산 한경기 최다 삼진 기록도 새로 썼지만, 결국 부상에 제동이 걸려 대기록 도전을 포기했다.

8회 선두타자 조영훈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다음타자 이호준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고, 강상수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온 가운데 오른손 중지 손톱이 들려 더 이상 정상적인 피칭이 어렵다는 뜻을 전하고 자진 강판했다. 투구수는 99개.

LG는 신정락에 이어 등판한 우완 유원상이 1.1이닝을 삼진 2개 포함,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2사 뒤 등판한 좌완 신재웅이 1번 박민우를 포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2번 대타 오정복을 2루수 플라이로 낚아내며 경기의 27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날 NC 타선의 빈공은 벤치의 왼손타자 테스트가 기대와는 다른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유력 파트너인 LG전에 대비해 사이드암 신정락을 상대로 왼손타자를 라인업 중심에 두고 시험을 했다.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좌타자인 나성범을 벤치에 앉히는 등 라인업을 조정했는데 이 경기에서는 타선 약화를 가져왔다. 주포 테임즈 또한 2회 복통으로 경기에서 빠지는 등 라인업 곳곳에 공백도 있었다.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LG 가을야구 간다",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신기록이네",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4위 굳히자",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NC 타선 테스트였어도 대단해",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유광점퍼 꺼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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