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길용우의 독설에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81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구타를 당한 상처가 있는 이영란(이응경)을 보고 최동준(길용우)에게 설명을 요구했고, 최동준은 주제 넘는다고 독설을 내뱉었다.
‘사랑만 할래’ 80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이영란이 걱정돼 집을 찾았고, 이영란의 이마에서 구타 당한 상처를 발견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이영란을 찾아가 “묻는 말에 대답하세요. 어제 남편이 때렸어요?” 물었고, 이에 이영란은 아니라고 부정하며 “때리지 마세요” 무릎 꿇고 애원했다.
이어서 김태양은 이영란의 앞머리에 가려진 상처를 발견했고, 충격에 빠졌다. 김태양은 눈물을 글썽이며 맞았냐고 되물었고, 그제야 이영란은 김태양을 알아보았다. 이영란은 “만배씨 여기 오면 안돼요, 빨리 나가요” “만배씨 만나면 안돼요” 말하며 그가 떠나기를 요구했고, 김태양은 검사부터 받자고 그녀를 설득했다.
이영란의 손을 잡고 억지로 끌고 나가던 중, 방에 강민자(서우림)이 들어왔다. 강민자가 들어오자마자 이영란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침대로 발걸음을 돌렸고, 강민자는 “최원장 말이 어제 길을 헤매서 상태가 안 좋다 하더군” 말하며 김태양에게 나갈 것을 요구했다.

집에서 나온 김태양은 최동준이 있는 원장실을 찾았다. “어머님 뵈고 오는 길”이라고 말하는 김태양에게 최동준은 “내가 말한다는 걸 깜빡했네. 아내가 상태가 많이 안좋아. 당분간 나한테 맡겨두고 출입을 자제하게”라고 태연한 얼굴로 말했고, 김태양은 “어머님 얼굴에 상처가 있습니다. 설명해주십시오. 누군가한테 구타당한 상처로 보입니다”라고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최동준은 분노 가득한 얼굴로 “구타? 넘어졌네. 누군가한테 구타라... 내가 그 사람 남편인데 말이야. 나한테 뭘 따지냔 말이냐” 화를 냈고, 김태양은 “들었습니다. 소란이 있었을 때 어머님 전화기 연결 되었습니다. 어머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최동준은 “유빈이한테도 그런 소리 하면서 때리지 말라고 했더군. 물론 나한테도 그랬고. 때려 내가? 말했지. 어제 혼자 나갔다가 길을 잃었다고. 망상 증세까지 보이고 있어”라고 김태양의 질문에 답을 했고, 병원으로 모시고 싶단 김태양에게 “주제 넘는 구만. 생각해서 하는 말, 고맙게 생각하네”라고 말하며 원장실을 나갔다. 최동준이 나가고 김태양은 원장실에 홀로 남아 답답한 현실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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