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희가 검찰이 주도하는 사이버 검열에 대해 비난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1부 [하드코어 뉴스 깨기]에서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검찰의 사이버 검열 논란에 대해 분석했다.
강용석은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이 도가 넘고 있다`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후 이틀 만에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 대응 방안`이 논의 되었다면서 주요 수사 대상으로 `공인에 대한 허위사실 조작 유포, 특정인에 대한 악의적인 `신상 털기`, 특정 기업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 사이버 공간의 청소년 집단 괴롭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용석과 이철희는 개인의 사생활이 담긴 대화 내용이 감시 당 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많은 사람들이 대화 내용 자체를 암호화 시키는 `텔레그램`과 같은 사이버 망명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철희는 `프리덤하우스(국제 언론 감시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인권단체)가 언론 자유에 대해 공개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인터넷의 자유도는 부분적 자유로 러시아, 인도와 같은 수준이고 언론의 자유도 역시 부분적 자유로 몽골, 방글라데시, 남미와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이 인터넷이나 언론이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껴 불안감을 가지는 것도 사실이다."라면서 "과거`막걸리 보안법`(유신시절 술자리 대화내용으로도 연행)같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게 때문에 국민들이 `사이버 검열`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철희는 "검찰이 이렇게 뻘짓(?)을 할 이유가 없다."라면서 "뭐하려 뻘짓을 해서 지금 다음 카카오톡만 손해를 봤다. 업계에도 안 좋다. 최경환 경제 부총리는 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거는데 검찰이 찬물을 끼얹은 격. 이런 뻘짓은 그만 하는 게 좋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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