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레가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었다.
10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 소식을 들은 실비식당 식구들이 달려와 들레를 붙잡고 오열했다.
들레(김가은)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태오(윤선우)가 그런 들레를 병원에 데리고 갔다.
들레는 가벼운 타박상 정도였지만 그 동안 집을 떠나 다니면서 잘 먹지 못해 생긴 영양실조와 빈혈이 심각한 상태였다.
O형이 부족하다는 간호사의 말에 태오는 자신도 O형이라며 선뜻 들레에게 수혈을 해줬다. 태오는 들레에게 수혈을 하면서 여러 가지 떠오르는 생각들로 들레를 지그시 쳐다봤다.
그러나 들레는 외상이 없다고 해도 깨어나지 못했고, 혼수상태가 지속되면 정밀검사에 들어가보자는 의사의 말에 태오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한편, 같은 장소 샘(전승빈)은 들레의 병실을 찾아 혹시라도 틀어진 강욱(최철호)과의 사이를 들레를 찾음으로 인해서 되돌려 놓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샘은 강욱에게 전화를 걸었고, 같은 시각 강욱은 전화를 받고 어딘가로 향했다. 그러나 샘의 전화 연결음은 계속 울려댈 뿐이었고 그 누구도 받지 않았다.
강욱은 들레가 잠깐 있던 식당에 갔고 그 곳 주방장은 들레를 나쁜 아이로 몰아 강욱으로부터 주먹질을 당했다.
한편, 태오는 집에 돌아가 들레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가족들 모두가 들레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혼수상태의 들레를 깨우며 정신을 차려보라 우는 금실(김예령). 춘옥(주민하)과 순희(김하균) 또한 마찬가지로 들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순희는 밤을 새워 들레의 곁을 지키는 등 친 가족같은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