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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히로시마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쳐왔다(자료사진 = 한신 타이거즈) |
일본 언론이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우열을 전망하면서 ‘끝판대장’ 오승환(32)이 있는 한신 타이거즈의 손을 들어줬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1일 클라이맥스시리즈 전망을 내놓으면서 “오승환이 올해 히로시마전에서 14이닝 8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며 한신의 우세를 점쳤다.
오승환은 올 시즌 64경기 등판 2승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 일본 데뷔 첫 해부터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에 등극했다. 게다가 산케이스포츠가 짚은 대로 히로시마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여 한신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한신도 지난 시즌 3위 히로시마에 발목이 잡혀 2위를 차지하고도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지 못했던 아픔을 오승환을 앞세워 설욕하겠다는 의지다.
한신 투수코치는 “오승환이 매 경기 2이닝 던질 수도 있다. 그런 일이 없길 바라지만 그만큼 간절하다”며 오승환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한신은 올 시즌 히로시마와의 맞대결에서 14승10패로 앞서있다.
올 시즌 히로시마에 반 게임 앞서 2위에 오른 한신은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먼저 2승을 올리거나 1승1무1패만 기록해도 상위팀 어드밴티지 속에 파이널 스테이지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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