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후회의 눈물 펑펑 “한국에 괜히 온 것 같아”

입력 2014-10-12 23:57  


한승희가 폭풍 눈물을 쏟았다.

10월 12일 방송된 MBC ‘마마’에서는 병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상 행동을 보인 한승희(송윤아 분)이 눈물을 쏟는 것은 물론 한그루(윤찬영 분)을 위해 임상 실험에 참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승희는 문태주(정준호 분)의 어머니를 목격한 뒤 이상행동을 보이는 바람에 경찰서에 다녀와야 했다. 집으로 돌아온 한승희는 두려움에 떨며 구지섭(홍종현 분)에게 청혼을 한 상황.

구지섭은 한승희를 끌어안은 뒤 “내가 옆에 있어줄게. 잊어버리면 얘기해주고 사라지면 찾아 올거야. 내가 한승희, 한그루 옆에 있어줄게”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 같은 위로는 한승희에게 전해지지 않았다.

한승희는 “한국에 괜히 온 것 같아. 모든 게 다 거꾸로야. 여기 올 땐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어. 아니, 오히려 죽는다는 게 가벼울 만큼 편안했었어. 그런데 이젠 아니야. 미안한 사람도 고마운 사람도 기억하고 싶은 사람도 많아. 오지 말 걸 그랬어”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에 구지섭은 “그랬다면 더 후회했을 거야. 그루랑 친해지지도 못했을 거고, 누군가에게 도와달라는 말 한 마디 못하는 철저하게 외로운 사람으로, 사는 동안에도 너무 외로웠는데 떠날 때조차 혼자였을지도 모르잖아. 알지? 이젠 아니다. 절대”라고 말하며 다시 한승희를 끌어안았다.



이튿날, 불안함을 떨쳐낸 것은 물론 정신을 차린 한승희는 구지섭에게 사과를 건넸다. 이에 구지섭은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입 밖으로 낸 말은 책임져야지”라고 말하며 한승희를 놀렸다. 한승희는 “그루 부탁한다는 의미야. 그 외에 다른 건 없어”라고 설명하며 결혼은 없던 일로 하자는 뜻을 내비쳤다.

구지섭은 씁쓸한 표정으로 “그게 아니면 왜 나한테 그런 말을 했겠어? 나도 그 정도는 알아”라고 말했다. 이어 구지섭은 한그루가 간호사의 방문을 알지 못하도록 농구를 하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집을 나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승희는 한그루에게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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