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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와다 감독, 오승환 헌신에 '엄지'

입력 2014-10-13 09:28   수정 2014-10-13 09:29

▲오승환 헌신에 한신 와다 감독은 박수를 보냈다(자료사진 = 한신 타이거즈)


한신 와다 감독도 오승환(32,한신)의 헌신과 호투에 갈채를 보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2014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홈 2차전에서 0-0 팽팽히 맞선 9회초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오승환은 11회까지 3이닝 동안 무려 3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선두타자에게 안타 2개를 맞긴 했지만 큰 위기 없이 실점하지 않았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상대 중심타자 3명 모두 삼진 처리하며 한신 코칭스태프의 찬사를 이끌어냈던 오승환은 하루의 휴식도 없이 부담이 큰 경기에 또 등판해 3이닝을 책임지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날 역시 9회 3-4-5번 클린업트리오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올 시즌 64경기 등판한 오승환이 1이닝 이상을 던진 것은 7경기에 불과했다. 가장 긴 이닝도 2이닝. 포스트시즌이라는 무거운 무대에서 마무리투수가 3이닝을 던진 것은 ‘토픽’에 가깝다.

한신 와다 감독은 경기 후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다소 무리가 따르는 3이닝을 던지고도 훌륭한 피칭을 했다”며 엄지를 치켜들면서 “2경기만으로 끝내 다행이다. 힘을 비축하고 다음 라운드에 오를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신은 센트럴리그 2위로 3전 2선승제의 퍼스트 스테이지에 진출했지만, 포스트시즌 규정상 1승1무만 거둬도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는 어드밴티지를 누렸다.

한신은 센트럴리그 정규리그 1위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오는 15일 도쿄돔서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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