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폰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의 국내 출시 예정일이 확정됐다.
애플 4.7인치 스마트폰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플러스가 국내 전파인증을 완료하고 오는 31일 출시될 예정을 알려 화제다.
지난 13일 국립전파연구원과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이들 두 모델은 스프린트 등 미국 일부 이동통신사와 호주, 일본, 홍콩 등지에서 판매하는 모델과 같은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를 오는 3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SK텔레콤과 KT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31일 출시를 알렸으며 예약은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지금까지 후속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작과 같은 가격을 책정해온 것을 고려해 국내 아이폰6 출고가도 아이폰5s와 같이 74만원(VAT 포함 가격 81만4천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일 개정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로 보조금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기도 어려워졌다. 단통법이 단말기 보조금을 40만 원 이상 지급할 수 없게 규정하면서 소비자들은 최소 40~60만 원 안팎을 지불해야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미국, 일본 등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먼저 출시된 다른 나라의 출고가와 국내 출고가가 비교되며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 아이폰6의 출고가는 16GB 모델을 기준으로 2년 약정에 199달러에 불과하다. 한화로 환산해도 약 21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번호 이동 약정 가입자나 신규 가입자는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를 아예 공짜로 손에 넣을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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