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빈자리 컸다’ 독일 아일랜드 1-1… 조3위로 떨어져

입력 2014-10-15 18:00  

▲ 외질 없는 독일, 이빨 빠진 호랑이?(사진 = 독일축구협회)


메수트 외질(25·아스날)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 한판이었다.

전차군단 독일이 15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16’ 예선 D조 경기서 아일랜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독일은 1승 1무 1패 승점 4로 조3위에 머물렀다. 폴란드와 아일랜드가 나란히 D조 1·2위를 달렸다.

독일은 무릎 파열로 쓰러진 외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공수 연결고리가 없다보니 날카로운 맛이 떨어졌다. 특히 공격에서 패스가 매끄럽지 못했다. 반면 원정팀 아일랜드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독일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웅크렸다가 부챗살처럼 퍼지는 역습이 일품이었다.

독일은 ‘브라질월드컵 우승멤버’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 마리오 괴체, 후멜스, 제롬 보아텡 등을 모두 투입해 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전반 유효슈팅은 7-1, 볼 점유율 66% 대 34%였다.

독일은 후반 26분에야 토니 크로스가 선취골을 뽑았다. 페널티박스 중앙 선상에서 골문 구석을 찌르는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작렬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후반 추가 시간, 아일랜드의 존 오셔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프 헨드릭이 헤딩으로 패스했고 존 오셔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다 이긴 경기를 놓친 독일 선수들은 망연자실했다. 조3위로 떨어진 독일은 내년 9월 10일 아일랜드 원정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한편, 독일 아일랜드 1-1 경기결과를 접한 축구팬들은 “독일 아일랜드 1-1, 외질이 건재했다면 스코어는 달라졌을 것” “독일 아일랜드 1-1, 독일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브라질월드컵 후유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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