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 PD가 2PM의 옥택연을 ‘삼시세끼’에 섭외한 이유를 전해 화제가 됐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는 tvN이 기획한 새로운 방식의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나영석 PD는 옥택연 섭외에 대해 “제가 어르신들이랑, 어려도 40대 분들과 작업을 해왔다. 젊은 친구들한텐 눈이 잘 안 갔다”고 운을 떼며, “정확하게 기억한다. ‘꽃보다 할배’ 스페인 촬영을 마치고 이서진이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촬영을 들어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원래 이서진이 칭찬을 잘 안하는 사람인데 옥택연 칭찬을 많이 했었다”고 말하며 이미 옥택연이 자신의 의중에 있음을 밝혔다.
나영석 PD는 “제가 느끼기에 옥택연은 보통의 아이돌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옷도 굉장히 못 입고 막 돌아다니고 훌쩍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이렇게 멋있게 생겼는데 카메라만 없으면 시골 청년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코디가 잠시라도 뜨면 못 알아보는 사람이 된다. 연예인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이 평범한 동네 동생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짓게했다.
한편 나영석 PD의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하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때워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이서진과 옥택연이 함께 출연한다. 오는 17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이 예정되있다.
삼시세끼 나영석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시세끼 나영석, 역시 나영석", ”삼시세끼 나영석, 꽃보다 영석", “삼시세끼 나영석, 이서진 이승기 꼭 함께 찍어줘요", ”삼시세끼 나영석, 미리 옥택연을 뽑아뒀다니 멋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