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 공연장 사고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고 직전 통풍구 덮개 위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환풍구 덮개 위에 관객 수십명이 올라가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때까지는 통풍구 한쪽 편에만 사람들이 몰려선 상황이다.
포미닛 등 인기 걸그룹의 공연이 시작되면서 좀 더 잘 보이는 곳을 찾던 관객들이 통풍구 덮개 위로 더 많이 올라서면서 덮개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17일 오후 5시53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 주변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갑자기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환풍구 위에 올라가 있던 27명의 관람객이 20미터 아래로 추락해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일부는 부상의 정도가 심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판교 공연장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판교 공연장 사고,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판교 공연장 사고,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판교 공연장 사고, 누구의 책임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