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1위를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키르기스스탄에서 21일 막을 내린 제19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17개 나라의 천문 과학 분야 영재 79명이 주니어(14~15세), 시니어(16~18세) 부문에 참가했다. 그 중 한국은 7명을 출전시켰고 7명 모두 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경기과학고 1학년 안형서 군과 광주과학고 2학년 송승욱 군은 각각 주니어, 시니어 부문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다른 분야 올림피아드와는 달리 15세 이하의 주니어 그룹(Junior Group)과 18세 이하의 시니어(Senior Group)으로 나누어 대회가 진행된다. 국가별로 주니어 3명, 시니어 2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전년도 금.은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의 경우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추가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이론(48점 만점), 관측(20점), 실무 시험(20점)으로 나눠 3일간 치러지며, 88점 만점으로 성적 상위자 60%에게 메달을 수여한다.
우리나라에 이어 2위에는 러시아(금 2 은 2 동 2)가, 3~5위는 루마니아(금 1 은 2 동 3), 타이(금 1 은 2), 불가리아(금 1 은 1 동 5)가 각각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2003년 제8회 스웨덴에서 개최된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 매년 출전하여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2012년 국제천문올림피아드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제천문올림피아드 참가 지원을 통해 천문 과학 분야에 잠재력과 재능을 갖춘 우수 인재를 발굴.양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 국제천문올림피아드 1위 소식에 누리꾼은 "한국 국제천문올림피아드 1위, 역시 한국 아이들이 똑똑해", "한국 국제천문올림피아드 1위, 자랑스러운 꿈나무들", "한국 국제천문올림피아드 1위, 지원 많이 받아 더 훌륭한 사람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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