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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교수들 겸직건수가 지난 4년간 1000건을 넘었다는 소식이다. / MBC News 방송화면 캡쳐 |
서울대 교수들의 외부 겸직 건수가 1000건을 넘는다는 소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서울대에서 받은 ‘2011∼2014년 서울대 전임교원 겸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1월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대 교수들 겸직 건수는 1,009건이며, 이중 사외이사는 20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을 단과대별로 살펴보면, 전임교원 1인당 겸직 건수는 경영대가 2.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영전문대학원(1.84건), 국제대학원(1.74건), 법학전문대학원(1.07건) 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건수 중 사기업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290건으로 28.7%를 차지했는데, 맡은 직분은 주로 대표이사 등 임원과 사외이사, 감사 등이었다.
이러한 서울대 교수들 겸직은 `서울대 전임교원 사외이사 겸직 허가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불법이 아니다. 서울대는 "교육과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런 규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은희 의원은 서울대 교수들 겸직에 대해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고 대외활동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일부 단과대는 대외활동의 상당 부분이 기업활동에 편중되는 문제가 있다”며 “과도한 겸직을 적절히 규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대 교수들 겸직, 감투쓰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다않겠지", "서울대 교수들 겸직, 적당히 하면 좋지", "서울대 교수들 겸직, 경영대쪽이 거의 다 차지하네", "서울대 교수들 겸직, 너도나도 사외이사하려고 나서는 건 반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