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킴이 이영돈과 만났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는 `미식가 특집` 특집으로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김신영, 조세호와 게스트 이영돈, 서장훈, 레이먼 킴, 후지타 사유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레이먼킴은 CNN과 인터뷰를 취소하고 `해피투게더`를 선택했다고 밝히고, `해피투게더`와 먼저 약속이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MC 유재석은 레이먼킴에게 이영돈PD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냐고 묻기 시작하고, 레이먼킴은 `작가가 끝까지 숨기다가 말해줬다`며 은연중에 알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레이먼킴과 이영돈PD가 특별한 인연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레이먼킴은 표정이 굳고, 이영돈 역시 난감해 하는 모습으로 레이먼킴을 바라보지 못했다.
레이먼킴은 "과거 이영돈PD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벌집 아이스크림 고발로 인해 사업 전 타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레이먼킴은 가맹점 20개 중 12개가 없어져 8개만 유지 중이라고 밝히고, 이영돈은 이에 `레이먼킴의 가게를 다시 방문해 취재했다`고 밝혔지만 레이먼킴은 타격을 돌릴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레이먼킴은 "이제는 오히려 이영돈PD에게 감사하다"며 "사실 아이스크림 사업을 시작해보니, 비양심적인 업체가 많았다. 지금은 그런 업체가 대부분 떠나고 제대로 된 것들만 남았다"며 화해를 청했다.
이에 두 사람은 서로 악수를 하며 극적인 화해를 했으며, 이영돈은 "그야 말로 해피투게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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