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의 역대 최고의 게스트가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한국을 빛낸 우리의 트로트’ 특집에 김종서, 부활, V.O.D&소리얼, 틴탑, 벤, 금잔디, 임태경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7개월 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 돌아온 임태경은 무대에 올라 “특별한 분을 모셨다”며 누군가를 불렀다. 이때 무대에 한 남성이 올랐고 관객들을 깜짝 놀라며 술렁였다. 지켜보고 있던 대기실의 MC들과 동료 가수들까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
특별한 게스트의 정체는 바로 폴 포츠였다.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에 감동신화를 전한 폴 포츠가 무대에 서자 모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 폴 포츠와 임태경은 나훈아의 ‘사랑’을 듀엣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곧 폴 포츠의 진가가 드러났다.

임태경의 깊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더불어 폴 포츠는 영어로 번역한 가사로 특별한 ‘사랑’을 완성해냈고 폴 포츠가 만들어낸 울림에 관객들은 넋을 잃고 무대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들의 무대가 끝나자 다른 가수들은 “먼저 들어가겠다”며 경연을 포기할 정도.
무대가 끝나자 역시나 엄청난 기립박수가 터져나왔고 급기야는 `앙코르`를 외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칠 줄 모르는 기립박수의 향연이 계속됐고 `불후의 명곡` 역사상 또 한 번의 놀라운 장면이 연출된 셈이었다.
등장만으로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폴 포츠는 무려 435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점수를 기록했고 결국 임태경&폴 포츠의 ‘사랑’ 무대가 이변 없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관객들과 시청자들은 충격적일 만큼 아름다운 폴 포츠의 감동을 선물 받은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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