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수 SNS, 신해철 몰래카메라 올려…오종혁-지현수 배신에 축복 '뭉클'

입력 2014-10-30 17:36  



지현수가 자신의 SNS에 신해철 몰래카메라의 한 장면과 함께 친한 형, 신해철을 잃은 슬픔을 표현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현수는 28일 자신의 SNS에 신해철이 "네가 왜 울고 짜냐"고 말하는 몰래카메라 장면과 함께 "불과 몇시간전에 따뜻하게 손 잡고 있었잖아. 지금 나한테 복수하는거지… 한번만 더 얘기해줘. 정말 안울게"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은 과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코너 `이경규의 돌아온 몰래카메라` 장면으로, 당시 신해철의 소속사 식구들이 신해철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했다.


넥스트 멤버인 김세황과 지현수를 비롯해 오종혁, 박호 등이 신해철 속이기에 동참했다. 갑작스럽게 소속사를 이적하겠다는 이들에게, 신해철은 당황하긴 했지만 화를 내기는 커녕 앞길을 축복해줬다.


신해철은 "너희가 더 잘되는 길이면 내 쪽에서 조금 상처를 받아도 괜찮다"며 "가고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는데 마지막까지 예의는 지키자"라고 말했다.


특히 신해철은 눈물을 흘리는 지현수에게 "울기는 왜 우냐. 네가 좋은 케이스가 생겨서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너 유리한 쪽으로 해줄 거다. 걱정되는 건 네가 진짜 좋은 케이스를 만나서 가는건지 걱정된다"고 진심을 전했다.


신해철이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상황에서 이 몰래카메라 장면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는 동시에,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5일장으로 치러진 신해철의 장례식 발인은 31일이다.


한편 지현수는 2006년부터 신해철과 함께 넥스트로 활동했다. 지현수는 최근까지도 신해철과 음악적으로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현수 오종혁 신해철 몰래카메라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현수 오종혁 신해철, 신해철 인간적이다 안타까워", "지현수 오종혁 신해철 몰래카메라, 눈물나네", "지현수 오종혁 신해철 몰래카메라, 착한 사람은 일찍 간다더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지현수SN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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