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김유미, 주원-심은경에 질투+소외감 "알아들을 수가 없어"

입력 2014-11-05 09:00  


김유미가 주원과 심은경의 사이를 질투했다.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8회에서 채도경(김유미)은 차유진(주원)을 만나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야기가 이어지기도 전에 설내일(심은경)이 사라졌다고 친구들이 찾아왔다. 최민희(도희)는 차유진에게 "내일이가 도경선배와 유진선배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후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차유진은 설내일을 찾으러 그녀의 집으로 향했고 채도경도 그 뒤를 쫓아갔다.

차유진이 설내일의 번호키를 누르고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자 그 모습에 채도경은 조금 당황했다. 피아노를 2박 3일 치다 쓰러진 설내일을 보고는 차유진이 부리나케 찜질수건을 만들러 화장실로 갔다. 이때 채도경은 차유진 몰래 "네가 봤다니 얘기하겠다. 나랑 유진이. 우리 다시 만날 사이였어. 유진이와 나 비슷한 부류에 생각하는 방향도 비슷하거든. 유진이 옆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누군지. 너도 얼른 마음 추슬러"라고 말했다.

이후 차유진이 다가와 설내일을 부축했을때 설내일은 무언가 말하려 했다. 채도경은 긴장한 상태로 설내일이 무슨 말을 할지 지켜봤다. 설내일은 차유진을 향해 "선배의 연주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선배처럼 그리그 협주곡 연주하고 싶어요. 강렬하고 선명하고 화려하게. 그렇게 피아노 연주하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차유진은 설내일을 다독였다. 이후 채도경이 차유진에게 가자고 재촉하자 유진은 "미치겠다, 설내일. 사람 들뜨게 할 줄 몰랐는데. 저렇게 순수한 찬사 들어봤어? 듣는 것만으로도 외우는 저 비상한 아이가. 내 피아노에 홀렸어"라며 기뻐했다.

그 모습을 본 채도경은 오히려 자신이 소외감을 느꼈다. 천재인 설내일과 차유진의 세상에 자신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 그녀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나 이태리 갔을때 내가 그때 뭐가 제일 힘들었는지 알아? 지들끼리 아는 말로, 지들끼리 얘기를 하는 거야. 그런데 내가 아무리 끼어들고 싶어도 내 머리로는 이해할 수가 없어"라며 지금의 굴욕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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