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인터스텔라'-'봄'-'빅매치'...장르영화 극장 대격돌

입력 2014-11-11 18:33  

겨울의 문턱에 선 11월, 광활한 스케일의 할리우드 대작부터 한국형 오락액션까지 서로 다른 매력의 다양한 장르영화들이 극장가를 찾는다.


늦가을, 따뜻한 감동과 여운의 드라마, 재미와 긴장감 넘치는 오락 액션, 할리우드 대작 SF까지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특색 있는 영화들이 앞다투어 개봉을 예정하고 있어, 11월 극장가의 치열한 흥행 결전에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우선 제일 먼저 11월 극장가를 선점한 영화는 6일 개봉한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에 이어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다.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구를 벗어나 우주까지 영화의 세계를 확장시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만의 놀라운 상상력이 할리우드 대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광활한 스케일로 확장되어 관객들에게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바탕으로 상상 그 이상의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서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한국형 초특급 오락액션 `빅매치`가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에게 통쾌한 재미와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의 무한질주를 그린 초특급 오락액션 장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군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빅매치`가 한국형 오락 액션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지 관객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맞서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힐링 영화 `봄`이 국제영화제 8관왕에 빛나는 울림 있는 감동과 깊은 여운을 극장가에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영화 `봄`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한국 최고의 조각가 준구(박용우), 끝까지 삶의 의지를 찾아주려던 그의 아내 정숙(김서형), 가난과 폭력 아래 삶의 희망을 놓았다가 누드모델 제의를 받는 민경(이유영) 세 사람에게 찾아온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관한 이야기다.

2012년 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26년`을 연출했던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인 `봄`은 20일 개봉을 앞두고 쓸쓸한 계절, 한국의 풍토가 물씬 느껴지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생애 찬란한 `봄`을 맞이한 세 사람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에 `봄`의 따스함을 불러일으키며 극장가를 감동의 물결로 가득 채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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