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 김서라에 완패 … 만만치 않은 그녀의 정체는?

입력 2014-11-16 20:51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 26회에서는 법정으로 나란히 나선 순봉(유동근 분)과 강심(김현주 분), 강재(윤박 분),달봉(박형식 분) 삼 남매의 모습이 관심을 모았다.

드디어 1차 조정이 시작되어, 순봉과 차씨 삼 남매 모두 긴장된 모습으로 판사 앞에 섰다. 강심은 소송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며 키워 준 돈을 내 놓으라는 아버지에게 배신감이 느낀다고 판사에게 항변했지만 지난 17년간 순봉이 강심을 위해 쓴 비용과 강심이 아버지를 위해 쓴 비용을 비교하는 판사의 말에 할 말을 잃었다.

강재 역시 월급을 가압류 시켜 병원에까지 소문나게 한 아버지의 태도가 비겁하다며 그 일로 인해 본인의 심적 손상이 이루 말할 수 없다 강하게 주장했지만 툭하면 부자지간의 연을 끊겠다 말해 순봉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강재의 지난 태도를 꼬집는 판사 앞에서 아무 말도 못했다.

달봉은 아버지가 속상해서 그러시는 건 이해가 되지만 청구금액을 갚기가 불가능하다 대답했고 청구금액을 갚을 수가 없어서 그렇지 아버지가 소송하신 거에 대해서는 이해한다는 뜻이냐는 판사의 물음에 당황했다.

삼 남매는 순봉이 자신들을 상대로 소송을 걸게 된 원인을 미스고(김서라 분)에게 찾으며 순봉의 가게에 들른 미스고에게 강심이 아버지에게 무슨 짓을 했길래 온 가족들을 적으로 돌리고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소송까지 건 거냐며 따져 묻자 편하게 모신다는 명목으로 아버지 내쫓은 다음, 아버지 재산으로 각자 한몫씩 챙기려던 게 아니냐는 날카로운 지적에 한방 먹었다. 만만치 않은 미스고의 내공에 차씨 삼남매는 당황했고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해 막막해했다.

한편, 설희(나영희 분)는 태주(김상경 분)의 사무실로 찾아와 은호(서강준 분)의 투자제안을 거절해 달라 부탁했지만 태주는 은호에게 자신 있는 음식 세 가지를 준비하라며 먹어본 후 투자를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앞으로 설희와 태주 사이에 불꽃 튀는 대립을 예상케 했다.

풀 죽은 강심의 모습이 내내 마음에 걸렸던 태주는 은호의 레스토랑으로 데려갔고 이를 우연히 본 문회장(김용건 분) 역시 그들의 뒤를 따라가 은호의 사무실 안 두 사람을 급습했다. 문회장은 사람들 눈을 피해 비밀데이트 중이냐 야단했지만 이내 들어온 은호의 기지로 식사자리는 화목해 졌고 변화된 태주의 모습을 본 문회장은 강심에게 고마워했다.

방송 말미 현재의 상황을 참지 못한 강심은 최후통첩을 위해 순봉의 방으로 들어갔고 순봉과 함께 바둑을 두고 있는 우탁(송재희 분)을 보고 욱해 십사 년 전 자신을 배신하고 도망쳤던 나쁜 놈이 우탁이라 폭로했다. 우탁이 나간 후 강심은 순봉에게 이렇게 계속 살 수 없다며 소송을 계속하면 집을 나가겠다 협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봉의 굳은 결심은 바뀌지 않았고 강심은 가방을 싸 집을 나왔다. 그 시간 순봉은 우탁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해 우탁의 사무실로 찾아와 멱살을 잡았다.

연일 이어지는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주말저녁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으로 모으고 있는 KBS 2TV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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