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마라톤에 도전하는 송일국과 삼둥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10km 마라톤에 도전했다. 이 도전을 함께한 션 역시 아이들을 태우고 마라톤 대회에 함께 나섰다.
송일국은 달리기용 유모차를 가지고 나온 션을 보며 "아빠가 웬만해서 안 놀래는데.. 진짜 저건 아빠의 드림이야 드림“이라며 부러운 눈으로 내내 자전거용 유모차를 바라봤다.

이후 두 사람은 마라톤에 도전해 힘껏 달리기 시작했다. 여러 번 아이들과 마라톤 경험을 한 션은, 유모차를 몰고 마라톤을 처음 참여한 송일국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하며 함께 뛰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대한민국만세는 폴리주제가를 부르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송일국은 생각보다 초반부터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삼둥이를 챙기느라 아침밥을 먹지 못한 터라 배가 고파서 더 힘을 내지 못했다.
그 순간 대한민국만세는 힘든 아빠를 위해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이짜나요”를 외치며 응원했고, 감동받은 송일국은 “힘낼 게 고마워”라며 다시 힘을 냈다.
그러나 송일국은 도저히 안 되겠다며 아이들에게 줄 과자를 다 먹었다, 이후 삼둥이가 과자를 달라고 하자, “미안해, 아빠가 배고파서 다 먹었어”라며 미안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