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통3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상철 부회장은 올해 3분기까지 급여 8억9천700만 원과 상여 9억5천100만 원 등 합계 18억4천8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같은 기간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급여 5억6천300만 원과 성과급 7억800만 원 등 12억7천100만 원을 받았고 황창규 KT회장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등기임원의 연봉 공개 기준은 5억 원부터로, 황 회장은 지난 1월 선임된 이후 아직 5억 원에 미달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등기이사에게 가장 많은 돈을 지급한 곳도 LG유플러스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51억8천400만 원의 보수를 등기이사에 지급했고 SK텔레콤은 30억600만 원, KT는 19억800만 원 등을 지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