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성장 동력…핀펫·플렉서블·벤처 인큐베이팅

입력 2014-11-18 12:40   수정 2014-11-18 15:48

삼성전자가 실적 하강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한 중장기 전략사업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웨스틴그랜드센트럴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 `삼성 투자자 포럼 2014`에서 핀펫(fin-fet) 시스템반도체,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벤처 인큐베이팅 등 3가지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경쟁사들보다 앞서 개발한 시스템반도체 미세공정인 14나노미터(nm·1nm = 10억분의 1m) 핀펫(fin-fet) 기술을 앞세워 파운드리(수탁생산)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휘어지는 플라스틱 재질의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플렉서블 OLED 패널을 탑재한 갤럭시노트 엣지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해 미국에서 출범시킨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를 통해 벤처 인큐베이팅과 인수합병(M&A)을 활발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신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IT·전자산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5월 홍콩 샹그릴라 호텔에서도 `삼성 투자자 포럼`을 열어 전략 사업으로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겨냥한 보안 플랫폼 `녹스(KNOX)`, 저전력·고성능 메모리반도체 `그린 메모리`, 사물인터넷(IoT)의 핵심 솔루션으로 부각된 `스마트 홈` 등 3가지 전략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홍콩과 뉴욕 투자자포럼에서 제시한 핀펫, 플렉서블 패널, OIC, B2B, 그린메모리, 스마트홈 등 6가지 사업은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기 위해 선택한 신성장동력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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