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윤정이 남동생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3월 장윤정은 동생이 자신에게 빌려간 3억 2000만원의 반환을 요청하는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재판부가 가족 간 소송이라는 점을 감안해 조정에 회부했지만,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재판까지 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10월 8일 첫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됐으며, 오는 12월 5일 두 번째 변론기일이 이뤄진다. 특히 장윤정이 동생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차용증 등 금전이 오간 사실을 입증할만한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장윤정 소송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윤정 소송, 바람잘 날 없는 집안이네”, “장윤정 소송, 돈을 빌려갔으면 갚아야지”, “장윤정 소송, 장윤정 씨 맘고생이 심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윤정은 이전에도 가족들과 한 차례 소송을 치른 바 있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 씨는 장윤정이 번 돈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장윤정의 매니지먼트사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장윤정이 모친 마음대로 자신의 수입을 사용하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면서 "어머니가 돈을 관리했더라도 소유권까지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며 인우프로덕션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장윤정은 10년간 벌어들인 돈을 어머니가 남동생의 사업에 쏟아 부어 탕진했고 10억 원의 빚까지 떠안은 것으로 밝혀지는 등 가족과의 불화로 결혼을 앞두고서 한 차례 구설수에 시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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