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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매직아이' 화려한 시작, 쓸쓸한 퇴장

입력 2014-11-19 08:57   수정 2014-11-19 09:22


‘매직아이’가 20회로 종영을 맞았다.

지난 7월 기존의 토크쇼와 다른 토크쇼를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출발했던 ‘매직아이’는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등 여성 MC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화려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20회 만에 초라한 종영을 맞이하고 말았다.

헷갈리고 애매모호한 것들을 뉴스를 통해 선을 정해보는 ‘선정뉴스’를 통해 뉴스와 토크쇼를 결합한 형식을 취했던 ‘매직아이’는 기존의 토크쇼와 달리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를 가지고 시작한 토크쇼.

어떤 사회적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깊이 있는 토크쇼로 기대를 모았다.

막상 뚜껑을 열자 연예인 신변잡기 위주로 흘러가는 모양새를 보여 다른 토크쇼와 차별점이 없었다. ‘새로운 포맷’을 선보이겠다는 취지와 달리 이미 시도됐던 형식을 그대로 따랐다.

이에 ‘매직아이’는 포맷 변화를 시도한다. MC 김구라가 합류하고 MC와 게스트가 함께 보고 싶은 뉴스를 직접 가져와 이야기를 나누는 ‘이 뉴스 봤어요?’와 불붙는 쟁점이 될 만한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땔감뉴스’를 신설했다.

이 또한 논쟁거리를 던지며 토론을 이어가지 못하고 연예인 사생활 공개로 흘러가 아쉬움을 남겼고 MC 문희준을 투입하고 홍진경이 개인상 이유로 하차하며 남자 MC 둘, 여자 MC 둘로 또 다시 변화했다.


뿐만 아니라 포맷도 확 달라졌다. 뉴스 토크를 표방했던 ‘선정뉴스’, ‘땔감뉴스’를 과감히 버리고 ‘취향의 발견’이라는 주제를 내세웠다. 개인적 주제를 내세우며 반등을 노렸으나 이 역시 신통치 않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매직아이’ 마지막회는 홍진호, 서장훈, 장예원, 줄리엔 강이 출연한 가운데 평소와 같이 꾸며졌다.

이날 방송을 시작하며 이효리는 게스트들에게 “마지막이라 나오기 어려우셨을 텐데”라는 농담을 던지며 밝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함께 해왔던 MC들과 마지막 회에 출연한 게스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밝은 분위기로 마무리 됐다.

3~4%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매직아이’는 마지막회 역시 3.3%(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로 퇴장하고 말았다.

오는 25일 화요일 밤 11시부터는 일요일 오후 방송됐던 ‘룸메이트 시즌2’가 시간대를 옮겨 ‘매직아이’의 빈자리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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