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카멜레온 같은 연기변신 '어떤 모습이든 사랑스러워'

입력 2014-11-20 09:25  


‘피노키오’ 박신혜가 카멜레온 같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연출/ 아이에이치큐 제작) 3회에서 박신혜는 깜찍한 모습부터 눈물을 흘리는 감정씬까지 완벽 소화하며 시선을 끌었다.

우선 인하(박신혜 분)는 코믹함으로 무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꿈을 꾸며 자신의 치마를 끌어당기는 달포를 “변태!”라며 때리는가 하면, 자신의 아빠 달평(신정근 분)과 말다툼을 하며 눈을 크게 뜨고 따지듯이 다투는 모습으로 코믹한 모습을 보여준 것. 더불어 인하는 달포(이종석 분)의 외모에 “구리다 못해 썩었어요”라며 냉정한 비판도 마지않는 막말마녀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의 코믹함은 MSC에 들어서서도 이어졌다. 인하는 방송국에 걸려 있는 차옥(진경 분)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보고 양팔을 벌리고 두 눈을 감은 채 공기를 들이마시는 포즈를 취했다. 이에 유래(이유비 분)가 “주접이다 쟤”라고 말을 건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인하는 폭풍 오열로 시청자들을 함께 눈물짓게 만들었다. 그는 면접 후 차옥에게 감정을 억누르며 “엄마 많이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을 전했지만 “미안하다 난 널 보고 싶어 할 만큼 한가하지 않았어”라는 대답에 충격에 빠져 눈물을 그렁거려 보는 이들까지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인하가 범조(김영광 분)와 전화를 하며 울분을 토해내는 모습 역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는 10년간 자신의 문자를 가로챈 범조(김영광 분)와 전화를 하며 “왜 그랬어요! 왜 내 문자를 가로채서 날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요”라는 말과 함께 오열하기 시작해 눈물 연기의 절정을 보여줬다.

이런 인하의 다채로운 모습 속에는 항상 ‘사랑스러움’이 묻어있기에 시청자들은 그의 매력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 인하는 달포에게 꿈을 사고 단추를 받고선 “유치하긴~ 어린애도 아니고 이게 뭐냐?”라며 툴툴대더니, 눈이 모아질 듯 집중해 자신의 목걸이에 단추를 끼워 넣는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박신혜는 코믹함이 매력인 애교만점 ‘깜찍이’의 모습부터 폭풍 오열을 보여준 ‘눈물의 여왕’의 모습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카멜레온 같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이에 절정의 연기력을 보이고 있는 박신혜가 사랑스러운 ‘최인하’로서 앞으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은 3회는 시청률도 소폭 상승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피노키오’ 3회는 수도권 기준 10.9%의 시청률로 소폭 상승했고, 전국 기준으로는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피노키오’는 주인공들이 방송국으로 입성하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오늘 밤 10시 SBS를 통해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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