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영어, '캐릭터'가 승부수...규리-호비-바다 알아?

입력 2014-11-20 17:55  

최근 영유아 영어 교육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학부모 76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의 ‘서울·경기지역 조기 영어교육 인식 및 현황’ 조사 결과, 영유아기 영어 교육 시작 비율이 7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가 영어 교육을 처음 시작한 연령은 만 3세가 27.7%, 만 4세가 20.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영어 교육을 시작하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뚜렷하게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교육업계는 낮아지고 있는 아이들의 연령대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캐릭터를 활용해 자칫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는 영어 교육을 영유아들이 친숙하게 느끼고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도하려는 의도이다.

교육업체들은 캐릭터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자사 프로그램과 접목, 아이들의 흥미로운 학습을 유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들의 캐릭터 애니메이션은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또한 넓게는 뮤지컬, 연극 등의 문화 활동으로도 확대되어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 교육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들은 지속적으로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기용 캐릭터 ‘규리’와 그의 친구들

3~6세를 대상으로 하는 ‘규리앤프렌즈’는 영어교육전문기업 튼튼영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아기용 캐릭터 ‘규리’와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통합발달 영어놀이 프로그램이다.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통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왔으며 규리와 친구들이 겪는 일상 속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생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다양한 놀이키트가 구성되어 있어 요가, 볼링, 낚시 등의 활동을 통해 아이의 신체, 감각, 인지 영역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다.

함께 구성된 3D 애니메이션 DVD는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기술로 아이들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콘텐츠 중 ‘스노우벨라(Snow Bella)’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라트어린이극장에서 캐릭터 ‘규리’를 활용한 ‘리틀 드래곤(The Little Dragon)’ 공연도 선보이는 등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하게 접목시키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유명 캐릭터 ‘호비’, 모르면 간첩?

영유아 교육업체 아이챌린지의 ‘ABC Bubbles’는 1~2세 아이들의 발달을 고려해 설계된 월간 영어 교재이다. 아이챌린지의 대표 캐릭터 ‘호비’와 함께 ‘듣고, 노래하고, 즐겁게 배우는 영어’를 콘셉트로 설계됐다. 아이들의 발달 수준을 고려해 익숙한 상황이나 생활에 접목시킨 소재로 아이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왔으며 놀이 그림책과 애니메이션, 노래 DVD가 같이 연동되어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호비와 쉽고 재미있는 학습을 하도록 유도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으며 영어뿐만 아니라 호비를 활용한 다양한 공연으로도 이루어지고 있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귀여운 포메리언, ‘바다’와 함께 파닉스를~

영어교육기업 캄아일랜드는 ‘바다나무 스토리타임’의 전용 러닝토이 캐릭터인 바다를 활용해 영유아 파닉스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 포메리언 강아지의 모습인 ‘바다’는 캄아일랜드가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캐릭터이다. 바다 이외에도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귀여운 펭귄 캐릭터들이 신나는 영어 노래와 다양한 스토리에 함께해 아이들의 신나는 영어 학습을 돕는다.

2~7세 영유아 대상의 문자 학습 프로그램으로 화면 속의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화면 속에 제시되는 영어 단어를 NFC 칩이 탑재된 알파벳 디스크로 맞춰가며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2분 분량의 파닉스 영어학습 동영상 ‘Fat Cat Mat’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다양한 캐릭터와 노래, 스토리로 영어 소리와 발음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섬세한 질감, 조명, 입체 효과 등 생동감 넘치는 색감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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