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1980선을 앞에 두고 보합권의 지지부진한 움직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70선 후반에서 이렇다할 방향성 없이 등락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1980선 넘기도 했지만 이내 보합권으로 내려와, 이시각 현재 어제보다 0.09% 내린 1976.6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588억 원 홀로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29억 원, 개인이 461억 원 동반 매도 중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811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중국 금리인하 수혜가 기대됐던 철강 금속, 건설이 1% 이상 하락해 낙폭이 가장 크고, 전기전자, 제조, 운송장비 등도 10시가 넘어가면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반면 전기가스는 1%대, 의료정밀, 보험, 화학 등도 1% 가까이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장중 하락폭을 키워 1% 넘게 내렸고, 삼성SDS도 2% 이상 하락 중입니다.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1% 중반의 상승률을 보여 종목별 등락이 크게 엇갈린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53% 오른 544.8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선 종목들이 눈에 띕니다.
다음 카카오가 1% 가량, 파라다이스와 동서, CJ E&M은 3~5% 강세이고, 메디톡스, 서울반도체 등도 2~3% 올랐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원 가량 오른 1,113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주요 증권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내년 증시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내년 주식시장도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왔다고요?
<기자>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내년 증시전망을 종합해보면 하단은 1850에서 최고 2200에 조금 못미치는 박스권에 해당합니다.
시장에 좋은 소식이 부족하다보니, 3년째 이어져온 답답한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전망하고 있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탄탄한 실적을 유지해온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하락하락이 이같은 전망의 배경입니다.
추정하는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올해보다 20% 가량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등 아직은 긍정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대표 수출기업, 제조업체 들 실적 부진에 내년 기업들이 깜짝 실적을 내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기업실적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은 것, 여기에 또 고려해야할 변수가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꼽힙니다.
전세계적 환율 전쟁 탄력을 받으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거라는 점도 우려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특히 대우, 신한, 현대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시화될거다, 이런 전망 아래 내년 2분기 정도가 증시가 바닥을 찍지 않겠느냐.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기를 나눠서 본다면, 내년 하반기 증시는 그래도 기대해 볼만 하다. 이런 평가입니다.
흔히 말하는 상저 하고의 패턴인데, 엔화의 급격한 약세가 진정이 되고, 달러 강세 효과가 부각되면서 수출주 실적도 살아날 거다 이런 분석이 주를 이룹니다.
증권사들은 내년 전망을 통해 상반기에는 은행, 증권, 건설 등 내수경기민감주나 소비 관련주, 하반기에는 수출주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시장 특징주 점검해보겠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엔터주들이 주목받고 있군요.
<기자>
주요 종목들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알리바바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14% 급등했고, 계열사인 에스엠 C&C도 동반 강세입니다.
또 IHQ 역시 자체 제작 드라마의 중국 수출 소식에 한대 3% 이상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2% 가까이 뛰었고, 빛샘전자는 무상증자 발표에,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주 매입 소식에 주가가 강세입니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동양사태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당시 피해자들이 동양증권 인수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임원들을 고발하겠는 발표에 장중 5% 넘게 하락하는 등 주초반부터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980선을 앞에 두고 보합권의 지지부진한 움직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70선 후반에서 이렇다할 방향성 없이 등락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1980선 넘기도 했지만 이내 보합권으로 내려와, 이시각 현재 어제보다 0.09% 내린 1976.6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588억 원 홀로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29억 원, 개인이 461억 원 동반 매도 중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811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중국 금리인하 수혜가 기대됐던 철강 금속, 건설이 1% 이상 하락해 낙폭이 가장 크고, 전기전자, 제조, 운송장비 등도 10시가 넘어가면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반면 전기가스는 1%대, 의료정밀, 보험, 화학 등도 1% 가까이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장중 하락폭을 키워 1% 넘게 내렸고, 삼성SDS도 2% 이상 하락 중입니다.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1% 중반의 상승률을 보여 종목별 등락이 크게 엇갈린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53% 오른 544.8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선 종목들이 눈에 띕니다.
다음 카카오가 1% 가량, 파라다이스와 동서, CJ E&M은 3~5% 강세이고, 메디톡스, 서울반도체 등도 2~3% 올랐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원 가량 오른 1,113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주요 증권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내년 증시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내년 주식시장도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왔다고요?
<기자>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내년 증시전망을 종합해보면 하단은 1850에서 최고 2200에 조금 못미치는 박스권에 해당합니다.
시장에 좋은 소식이 부족하다보니, 3년째 이어져온 답답한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전망하고 있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탄탄한 실적을 유지해온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하락하락이 이같은 전망의 배경입니다.
추정하는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올해보다 20% 가량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등 아직은 긍정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대표 수출기업, 제조업체 들 실적 부진에 내년 기업들이 깜짝 실적을 내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기업실적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은 것, 여기에 또 고려해야할 변수가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꼽힙니다.
전세계적 환율 전쟁 탄력을 받으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거라는 점도 우려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특히 대우, 신한, 현대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시화될거다, 이런 전망 아래 내년 2분기 정도가 증시가 바닥을 찍지 않겠느냐.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기를 나눠서 본다면, 내년 하반기 증시는 그래도 기대해 볼만 하다. 이런 평가입니다.
흔히 말하는 상저 하고의 패턴인데, 엔화의 급격한 약세가 진정이 되고, 달러 강세 효과가 부각되면서 수출주 실적도 살아날 거다 이런 분석이 주를 이룹니다.
증권사들은 내년 전망을 통해 상반기에는 은행, 증권, 건설 등 내수경기민감주나 소비 관련주, 하반기에는 수출주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시장 특징주 점검해보겠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엔터주들이 주목받고 있군요.
<기자>
주요 종목들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알리바바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14% 급등했고, 계열사인 에스엠 C&C도 동반 강세입니다.
또 IHQ 역시 자체 제작 드라마의 중국 수출 소식에 한대 3% 이상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2% 가까이 뛰었고, 빛샘전자는 무상증자 발표에,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주 매입 소식에 주가가 강세입니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동양사태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당시 피해자들이 동양증권 인수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임원들을 고발하겠는 발표에 장중 5% 넘게 하락하는 등 주초반부터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