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女 5명 중 1명 직장포기, 이유 살펴보니… “그럴 수밖에 없겠네”

입력 2014-11-26 17:52  


기혼여성 5명 중 1명이 직장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경력단절여성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15∼54세 기혼 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은 213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기혼 여성 956만 1000명 중 22.4%에 해당하는 규모다.

직장을 그만둔 이유는 결혼(41.6%)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육아(31.7%)와 임신·출산(22.1%), 초등학생 자녀교육(4.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경력단절 여성이 111만6000명(52.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중 35.9%는 육아 때문에, 35.8%는 결혼 때문에, 25.3%는 임신ㆍ출산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장윤정 기획재정부 미래사회전략팀장은 "생애주기별 여성 경력유지 지원방안이 올해 2월 마련됐으나, `아빠의 달` 도입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인상 등 주요과제 시행시기가 조사시점인 4월 이후인 경우가 많아 정책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력단절 사유 중 `자녀교육`이 늘어난 것은 `황금돼지띠`로 출산율이 높았던 2007년 출생자가 올해 초등학교에 취학한 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기혼女 5명 중 1명 직장포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혼女 5명 중 1명 직장포기, 이유 보니까 이해 되네”, “기혼女 5명 중 1명 직장포기, 워킹맘들은 서럽다”, “기혼女 5명 중 1명 직장포기, 아이 키우며 회사다니기 힘들어”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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